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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 ‘무서운 이야기 3’ 박정민, 기분 좋은 넉살로 현장 분위기 들었다 놨다!

[★현장톡] ‘무서운 이야기 3’ 박정민, 기분 좋은 넉살로 현장 분위기 들었다 놨다!

기사승인 2016. 05. 2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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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 '무서운 이야기 3' 박정민, 기분 좋은 넉살로 현장 분위기 들었다 놨다! / 사진=조준원 기자

배우 박정민이 기분 좋은 넉살로 영화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이하 ‘무서운 이야기 3’) 언론시사회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박정민은 24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무서운 이야기 3’ 언론시사회에서 “저는 기본적으로 착한 사람”이라며 “(그런데) 감독님들이 자꾸 짜증 섞인 캐릭터를 맡긴다”고 항변(?)했다. 

이어 “평소에는 화를 잘 내지 않아서 카메라 앞에서 화를 내게 되는 것 같다”고 눙쳤다. 

이에 경수진은 “박정민씨는 매너가 좋다. 진중하고 진지한 면을 갖춘 멋있는 배우다. 같이 작품을 해서 영광스럽다”고 극찬하며 그를 치켜세웠다. 그러자 박정민은 “우리 둘이 사귀는 것은 아니다”라고 곧바로 농담을 던져 둘 사이의 달콤할 뻔했던 분위기를 웃음으로 냉각시켰다.  

‘무서운 이야기 3'는 살아서는 빠져나갈 수 없는 여우골의 전설을 담은 공포 설화 '여우골', 멈추지 않는 공포의 속도감을 보여줄 질주 괴담 '로드레이지', 아이와 인공지능 로봇의 지킬 수 없는 무서운 약속을 그린 인공지능 호러 '기계령'까지 과거, 현재, 미래 시간을 초월한 공포 영화 단편을 모은 작품이다.  

박정민은 경수진과 함께 ‘로드레이지’편에 출연했다. 그는 여자친구 수진(경수진)과 함께 5주년 기념 여행을 떠나는 길에 수상한 덤프트럭과 시비가 붙어 상호 보복운전을 벌이는 동근으로 분했다. 

이날 박정민은 자신이 출연하지 않은 ‘여우골’과 ‘기계령’에 대한 관람평을 전하면서 특유의 넉살을 부렸다. 

박정민은 ‘여우골’에 출연한 임슬옹을 향해 “고생을 많이 하신 것 같다. 산 속이라 추웠겠다”며 “한복까지 입어서 더 추웠을 것 같다. 안쓰럽게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기계령’을 연출한 김곡 감독에게 “정말 무서웠다. 모니터가 꺼지면서 나오는 회심의 장면에서 깜짝 놀랐다”며 “‘로드레이지’는 세 편 중 러닝타임이 제일 긴데, 가장 짧게 느껴진다”고 자연스레 자신이 출연한 작품을 자랑(?)했다. 

김곡(기계령), 김선(로드레이지), 백승빈(여우골), 민규동 감독(브릿지-화성에서 온 소녀)이 참여한 ‘무서운 이야기 3’는 6월 1일 전국 극장가에서 개봉,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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