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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서 북한 핵포기 결속 다진다...‘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비난’

G7서 북한 핵포기 결속 다진다...‘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비난’

기사승인 2016. 05. 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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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정상회의 열리는 日미에현 가시코지마<YONHAP NO-2230>
오는 26∼2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일본 미에(三重)현 가시코지마(賢島). 사진=/교도, 연합뉴스
26~27일 일본 미에(三重)현 이세시마(伊勢志摩)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G7은 북한 핵포기에 대한 결속을 다질 것이라고 지지통신이 25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G7 정상회의 성명에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에 대해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비난한다’는 문구를 명기하는 방향으로 추진중이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최근 진행한 핵실험과 2월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으로 국제 사회에 대한 도발 수위를 높이고, 5월 노동당 대회에서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할 방침을 나타내 G7이 이를 용인하지 않는 입장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6월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와 올해 4월 히로시마(廣島)에서의 열린 G7 각료회의에서도 북한 핵에 대한 비난 입장을 표명했으나, ‘위협’은 갈수록 심화됨에 따라 이번 G7 정상회의 선언에 ‘엄중한 입장’을 나타내야 한다는 것.

통신은 또한 일본 정부가 납치 문제를 포함한 북한의 인권 침해에 대해서도 비난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G7에서는 중국을 ‘시장경제국’((MES:Market Economy Status)으로 인정할지에 대한 판단을 보류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25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이번 정상선언에서 중국을 시장경제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포함시킨다면 중국의 반발을 피할 수 없기에 이같이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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