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가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 사진=이미지투데이 |
우유가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성인 7800여명을 12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우유를 하루 한 컵(200㎖) 이상 마시는 사람이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당뇨병 발생 위험도가 1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유에 포함된 칼슘과 마그네슘이 당뇨병 발생 억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유단백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포만감을 줘 비만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
하지만 우유의 포화지방은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을 높이는 혈중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어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한편 해당 내용은 질병관리본부가 발간·배포하는 ‘주간 건강과 질병’ 최근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