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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20대 국회, 희망주는 국회 되어 달라”

황교안 총리 “20대 국회, 희망주는 국회 되어 달라”

기사승인 2016. 05. 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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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모두발언 "정부도 국회와 협력강화, 적극 지원"
"19대 국회서 주요 개혁법안 자동페기 안타까워"
황 총리, 바다의 날 기념식 참석
31일 오전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 제21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황교안 국무총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국무총리는 31일 20대 국회 개원과 관련해 “여·야간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희망을 주는 국회가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황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경제 살리기와 청년실업 해소 등 민생 현안이 산적한 상황이어서 20대 국회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19대 국회에서 주요개혁 법안과 민생·경제 법안들이 처리되지 못하고 자동 폐기돼 매우 안타깝다”며 “각 부처는 민생과 직결된 시급한 법안 등이 20대 국회에서 조속히 논의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민생을 챙기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정부의 입법과제가 국민의 입장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 국회에 설명·설득하는 노력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또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묻지마 범죄’에 대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 등으로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정신질환자 등에 대한 관리체계 점검과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 강화 등을 통해 예방과 단속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미세먼지 대책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간에 속도감 있게 협의를 진행해 범정부 종합대책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며 “방향제·탈취제 등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전수조사를 신속히 진행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황 총리는 “6월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분들의 공훈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선양하는 호국보훈의 달”이라며 “최근 북한의 무모한 도발로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호국정신을 계승·함양해 안보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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