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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프로듀서 홍기유 적도 대표 별세

공연 프로듀서 홍기유 적도 대표 별세

기사승인 2016. 06. 0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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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홍기유 적도 대표. / 사진=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연극열전’ 등을 기획·제작한 공연 프로듀서 홍기유 적도 대표가 별세했다. 향년 45세.

경찰에 따르면 홍 대표가 지난달 31일 오후 한강시민공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홍 대표가 경제적 문제에 의한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는 서울예대 연극과, 용인대 연극과를 졸업한 후 1991년 학전의 음향감독을 시작으로 공연계에 발을 디뎠다. 동숭아트센터의 프로그래머, 극단 동숭레퍼토리 대표,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2000년대 중반 ‘연극열전’ 시리즈 등을 기획해 주목받았으며 연극 ‘웃음의 대학’, ‘심야식당’, ‘엄마들의 수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뮤지컬 ‘심야식당’, ‘트라이앵글’ 등 다수 작품을 남겼다. 

최근에는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 앤 하이드’와 오는 7월 개막 예정인 연극 ‘왕복서간’의 프로듀서를 담당했다. 

빈소는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일 오전 9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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