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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노조 “국책은행 자본확충, 대우조선 지원 관계자 면죄부 주는 꼼수”

산은 노조 “국책은행 자본확충, 대우조선 지원 관계자 면죄부 주는 꼼수”

기사승인 2016. 06. 0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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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노조가 정부가 발표한 11조원 규모의 ‘국책은행 자본확충방안’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지원 관련 의사결정권자들에 면죄부를 주려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산은 노조는 8일 성명서를 통해 “(국책은행 자본확충방안은) 대우조선해양 부실 핵심으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앞 수조원의 자본확충을 한다는 것이 골자”라며 “이는 유일호 부총리가 총래를 메고 최경환 전 기재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 의사결정권자들에 면죄부를 주려는 꼼수”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조가 줄곧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지원을 반대했음에도 정부의 의사결정권자인 이들이 지난해 10월 청와대 서별관회의에서 4조20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감사원과 검찰이 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산은 노조는 “수출입은행과 소관부처인 기재부 관리책임을 따져야 할 사안에 자본확충이 필요도 없는 산업은행을 엮었다”며 “이동걸 회장은 책임전가로 받아들이는 자본확충에 분명히 반대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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