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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독일 부총리 “영국의 새로운 출발 기회”

[브렉시트] 독일 부총리 “영국의 새로운 출발 기회”

기사승인 2016. 06. 2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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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유럽연합(EU)을 주도하게 된 독일 정부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차분히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24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주도하는 대연정의 2인자인 지그마어 가브리엘 부총리는 영국민의 결정을 탄식하면서도 “새로운 출발의 기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가브리엘 부총리는 “그렇다고 유럽이 예전처럼 할 수는 없다”고 덧붙이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유럽’이 아니라 ‘다른 유럽’”이라고 했다.

그는 고실업, 이민 위기, 사회복지 같은 난제의 해결 능력을 정치인들에게 요구한 것이라고 영국 유권자들의 표심을 나름대로 풀이하기도 했다.

한편 메르켈 총리는 브렉시트 후에도 EU가 영국과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결과가 “유럽 통합에 타격을 줬지만 EU는 적절한 답을 찾을 만큼 강하다”면서 “EU는 장래에도 영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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