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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폭우 피해 잇따라…연세대 도서관 침수·청계천 통제·도봉산역 누수 피해

서울 폭우 피해 잇따라…연세대 도서관 침수·청계천 통제·도봉산역 누수 피해

기사승인 2016. 07. 0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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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시간당 34㎜의 폭우가 갑자기 쏟아진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중앙도서관 지하층이 물에 잠기는 등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연세대 중앙도서관 지하층에 물이 들어차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이 대학 중앙도서관 지하층의 컴퓨터실 한쪽 벽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기 시작고, 몇분 채 지나지 않아 물이 폭포수처럼 떨어졌다. 이후 건물 지하층에는 발목이 잠길 정도로 물이 들어찼고, 지하층에 있던 학생들은 갑작스러운 ‘물난리’에 1층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대학 측은 중앙도서관과 바로 옆 연세·삼성학술정보관 사이 배수로가 넘쳐 빗물이 중앙도서관 지하층으로 흘러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에서는 역사 천장에서 물이 새 입점한 식당 등이 피해를 봤다. 역사 관계자들은 40분만에 누수 구멍을 막았다.

한편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공항 8곳의 항공기 104편, 여객선 2개 항로 5척의 운항을 통제했다.

청계천도 오후 12시 23분부터 시작 지점에서 고산자교까지 산책로 보행을 통제했다.

지방자치단체와 국립공원 직원 1106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인명피해 우려 지역 60곳과 공사장 54곳, 산사태 위험 지역 59곳 등 비 피해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도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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