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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탈출” 삼성, 구자욱·발디리스 홈런포 ‘활약’

“3연패 탈출” 삼성, 구자욱·발디리스 홈런포 ‘활약’

기사승인 2016. 07. 2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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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두산에 5-4 승
구자욱, '홈런 쾅'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구자욱과 아롬 발디리스의 홈런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격파,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0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승부를 5-4로 이겼다. 이날 삼성은 홈런포로 기선제압을 했다. 1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이 두산 선발 마이클 보우덴의 2구째 시속 147㎞ 직구를 공략, 왼쪽 폴을 때리며 선두타자 홈런을 뽑아냈다.

이후 보우덴은 3회 사사구를 남발하며 자멸했다. 삼성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상수가 볼넷, 구자욱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최형우가 볼넷을 얻으며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발디리스는 보우덴의 시속 146㎞ 직구를 잡아당겨 그랜드 슬램을 폭발시켰다.

그러나 리그 선두 두산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0-5로 뒤진 6회말 2사 1·2루에서 민병헌이 중전 적시타를 치면서 한 점을 만회했다. 7회에는 대타 오재일의 우월 투런포를 앞세워 4-5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두산은 끝내 점수를 뒤집지 못했고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이날 차우찬은 8이닝을 8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막고 시즌 5승(4패)째를 챙겼고, 9회말 등판한 삼성 마무리 심창민은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아 11번째 세이브(2승 4패)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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