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하루에 세이브 2개나 기록했다.
오승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더블헤더 1차전에서 4-2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을 삼진 2개를 곁들이며 타자 3명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2차전 역시 뒷문은 오승환의 몫이었다. 그는 팀이 3-2로 앞선 9회초 등판해 2탈삼진을 뽑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더블헤더 2경기 모두 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시즌 4번째 세이브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을 1.68까지 낮췄다.
한편 하루에 2승을 거둔 세인트루이스는 50승 4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