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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삼성전자보다 하루 일찍 아너노트8 공개…갤노트7 의식했나?

화웨이, 삼성전자보다 하루 일찍 아너노트8 공개…갤노트7 의식했나?

기사승인 2016. 08. 0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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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의 대화면 스마트폰인 ‘아너노트8’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보다 하루 일찍 발표해 시장의 관심을 높이려는 의도로 보인다.

외신 등에 따르면 화웨이는 1일 오후 2시(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한 전시관에서 아너 시리즈의 첫 대화면 파생 모델인 아너노트8을 공개했다.

아너노트8은 6.6인치의 QHD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스마트폰으로 화웨이가 자체 고안한 기린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문인식 센서·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4500mAh 대용량 배터리 등 나름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췄으나 가격은 30만원 초중반대로 비교적 저렴하다.

이 제품은 화웨이가 지난달 중국에서 출시한 아너8의 파생 모델로 현지 시장에서는 샤오미가 최근 선보인 대화면 스마트폰 ‘미 맥스’를 겨냥한 제품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2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되는 삼성의 갤럭시노트7을 의식한 제품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삼성이 갤럭시S7과 갤럭시노트7을 잇따라 내놓는 것처럼 아너8에 이어 아너노트8을 출시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화웨이는 지난 5월 삼성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과 중국 법원에서 소송을 제기했고, 삼성도 지난달 중국 법원에서 맞소송을 내면서 두 회사는 법정 공방을 벌이게 됐다.

다만, 화웨이는 아너노트8을 일단 중국 내수 시장에서 주로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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