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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악몽 울산 7월 실업률 3.9%…전년비 1.2%포인트↑

구조조정 악몽 울산 7월 실업률 3.9%…전년비 1.2%포인트↑

기사승인 2016. 08. 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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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실업률이 지난해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했지만 구조조정 대상 조선업이 밀집해 있는 울산지역의 실업률은 지난해에 비해 1%포인트 넘게 상승하며 4%에 육박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6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취업자는 2660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9만8000명(1.1%) 증가했다.

남자는 1530만1000명, 여자는 1130만2000명으로 각각 전년동월대비 16만3000명(1.1%), 13만6000명(1.2%) 늘었다.

연령계층별로 인구 감소 중인 30대와 40대는 각각 5만6000명, 9000명 감소했으나 60세이상에서 23만명, 20대는 9만명, 50대는 4만5000명 각각 증가했다.

산업별로 숙박 및 음식점업(12만3000명, 5.6%),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1만4000명, 6.4%),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8만3000명, 8.7%),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6만2000명, 5.8%) 등에서 늘었다. 농림어업(11만1000명, 7.4%), 제조업(6만5000명, 1.4%), 도매 및 소매업(3만5000명, 0.9%) 등에서 줄었다.

직업별로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17만3000명, 3.3%), 사무종사자(15만3000명, 3.5%), 서비스종사자(11만7000명, 4.2%) 등에서 증가했으나 농림어업숙련종사자(11만명, 7.7%), 관리자(2만7000명, 7.6%) 등에서 감소했다.

임금근로자는 1977만9000명으로 35만6000명(1.8%) 늘었다. 이중 상용근로자는 36만4000명(2.9%), 임시근로자는 7만명(1.3%) 각각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7만8000명(4.8%)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48.8%로 전년동월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비임금근로자는 682만4000명으로 5만8000명(0.8%) 감소한 가운데 자영업자는 1만명(0.2%), 무급가족종사자는 4만8000명(3.9%) 각각 줄었다.

고용률은 61.2%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으며, 남자는 71.8%로 전년동월과 동일했고 여자는 51.0%로 0.2%포인트 올랐다. 계절조정 고용률은 60.3%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6.7%로 전년동월대비 0.4%포인트 올랐다.

7월 실업자는 97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4000명(2.4%) 감소했다. 15∼29세 청년층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4000명 증가했으나 취업자도 8만8000명 늘어 실업률은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하락한 9.2%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3.5%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하락한 가운데 남자는 3.8%로 전년동월과 동일했고 여자는 3.2%로 0.3%포인트 떨어졌다.

구조조정 대상 조선업과 해운 업종이 밀집해 있는 울산과 경남의 실업률은 3.9%, 3.6%로 각각 전년동월대비 1.2%포인트, 1.0%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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