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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이인원 부회장 자살 믿기 어려운 심정” 패닉

롯데그룹, “이인원 부회장 자살 믿기 어려운 심정” 패닉

기사승인 2016. 08. 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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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원
이인원 부회장 / 사진=연합뉴스
롯데그룹이 이인원 부회장의 자살소식에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26일 이인원 부회장의 자살에 대해 “비보는 경찰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사실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롯데그룹은 평생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롯데의 기틀을 마련한 이인원 부회장이 고인이 됐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운 심정이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이번 사고와 관련해 보고를 받았다. 출근해서 사무실에 있지만 다른 이야기는 전해받지 못했다. 이런 일이 일어나 안타깝다”며 빈소 마련 등 장례 형식과 관련된 절차에 대해서는 준비가 되는대로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롯데그룹 2인자로 알려진 이 부회장은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과 함께 신 회장의 ‘가신그룹’으로 꼽힌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검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부회장은 그룹 계열사 간 부당 거래와 일감 몰아주기에 따른 배임·횡령 혐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 경영비리 전반에 대해 조사 받을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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