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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대우조선 호화 전세기 언론인은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 (속보)

김진태 “대우조선 호화 전세기 언론인은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 (속보)

기사승인 2016. 08. 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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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부도 취재 갔다면서 초호화 요트도 전세…골프관광까지"
"요트로 나폴리→카프리→소렌토…하루 빌리는데 3340만원"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29일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1년 9월 임대한 호화 전세기를 홍보대행사 뉴스커뮤니케이션스(뉴스컴) 박수환(58·여·구속) 대표와함께 이용해 유럽을 다닌 유력 언론인은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번(26일) 박수환 게이트에 유력 언론인이 연루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면서 "해당 언론인이 반론을 제기했기 때문에 더는 실명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시 여행일정은 그리스뿐 아니라 이탈리아 베니스 로마 나폴리 소렌토, 영국 런던 등 세계적 관광지 위주로 짜여 있다"면서 "초호화 요트, 골프 관광에 유럽 왕복 항공권 일등석도 회사로부터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대우조선 제작 선박 명명식에 참석한 유력 언론인 부인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우조선해양이 제작한 선박 명명식에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의 부인(빨간원)이 참석한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지난 2011년 9월 임대한 초호화 전세기를 이용한 유력 언론인은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이라고 실명 공개했다. 김 의원은 회견에서 "지난번(26일) 박수환 게이트에 유력 언론인이 연루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면서 "해당 언론인이 반론을 제기했기 때문에 더는 실명을 언급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송 주필의 부인과 당시 산업은행장의 부인이 대우조선에서 제작해 독일 선주에 납품한 선박의 명명식에 참석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 사진 = 연합뉴스

김 의원은 해당 요트의 사진을 공개하며 "초호화 요트를 빌려서 나폴리에서 카프리를 거쳐서 소렌토까지 운행했다"면서 "하루 빌리는 돈이 2만2천유로, 당시 환율 기준으로 한화 334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당시 여행일정을 보면 다른 것도 참 다양하게 나온다"면서 "9월9일은 런던 모 골프장에서 라운딩도 했다.



그리스 국가 부도에 관한 취재를 초호화 요트를 타거나 골프장에서 과연 해야 했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천에서 파리를 거쳐서 베니스로 가고, 돌아 올 때는 런던에서 인천으로 왔다"면서 "항공권 1등석을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받아 그 비용이 무려 1250만원이었다"고 말했다. 


김진태, 유력 언론인 부인이 참석한 대우조선 선박명명식 자료 공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1년 9월 임대한 초호화 전세기를 이용한 유력 언론인은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이라고 밝히고 있다. 김 의원은 회견에서 "지난번(26일) 박수환 게이트에 유력 언론인이 연루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면서 "해당 언론인이 반론을 제기했기 때문에 더는 실명을 언급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송 주필의 부인과 당시 산업은행장의 부인이 대우조선에서 제작해 독일 선주에 납품한 선박의 명명식에 참석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 사진 = 연합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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