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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부산은행, 상반기 은행권 기술 금융 실적 평가 1위

기업·부산은행, 상반기 은행권 기술 금융 실적 평가 1위

기사승인 2016. 08. 3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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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을 대상으로 한 기술 금융 실적 평가에서 기업은행과 부산은행이 1위에 올랐다.

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TECH 평가)를 한 결과 대형은행 그룹에서 기업은행은 100점 만점에 82.6점을 받아 모든 세부지표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소형은행 그룹에서는 부산은행이 기술금융 공급 및 투자 규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4반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69.0점)과 경남은행(66.2점)은 대형은행그룹과 소형은행 그룹에서 각각 2위에 올랐다. 각각 신규기업 발굴, 신용대출 비중 등 기술금융 질적 측면(신한)과 리스크관리 및 시스템 등 지원역량 측면(경남)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부는 은행 기술금융이 투자가 크게 확대되는 등 점차 질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융위 측은 “실질적 기술금융 증액분만을 토대로 하는 기술금융대출 평가액이 크게 확대되면서 종전에 문제점으로 지적된 ‘무늬만 기술금융’이 축소됐다”고 전했다.

대출 뿐만 아니라 기술금융 투자 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되고 지원 대상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기술의존도가 높은 초기기업 중심의 지원이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기술금융 투자는 직접투자는 3057억원, 기술금융 펀드 투자는 1563억원등 총 4620억원으로 전년 대비 77.3% 증가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중 은행의 기술금융 역량 확대 등의 영향으로 직접투자가 지난해말 1864억에서 올해 6월말 3057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자체 기술신용평가를 실시하는 은행을 중심으로 전문인력, 리스크 관리 강화 등 기술금융 역량도 확충됐다. 은행 내 기술금융 전문인력이 지난해 말 64명에서 올해 6월 말 76명으로 22명 증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년들어 기술금융 투자가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기술금융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며 “하반기 중 1000억원 규모의 기술금융 펀드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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