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신영자 롯데 이사장 재판서 딸 장선윤 상무 증인으로 채택

신영자 롯데 이사장 재판서 딸 장선윤 상무 증인으로 채택

기사승인 2016. 09. 05. 18:1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16070101000052000000941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에 연루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7월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사진=이상희 기자
수십억원대 비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74)의 재판에서 그의 딸 장선윤 롯데호텔 상무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현용선 부장판사)는 5일 신 이사장 재판의 증인 신문 계획을 세우고 준비 절차를 마무리했다.

재판부는 오는 29일부터 검찰과 피고인 측이 신청한 증인들을 차례로 불러 신문을 이어가기로 했다.

먼저 검찰 측 증인으로는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면세점 매장 위치 변경 로비와 관련해 박평순 네이처리퍼블릭 부사장, 브로커 한모씨 등이 채택됐다.

신 이사장이 아들 명의로 운영한 유통업체 비엔에프통상의 대표 이모씨도 핵심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씨는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가 최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신 이사장 측 증인으로는 딸 장 상무가 주요 증인으로 채택됐다. 신 이사장은 아들 명의의 유통업체 B사 등에 선윤씨 등을 이사나 감사로 이름만 올려놓고 월급을 받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재판부는 12월 23일 신 이사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끝으로 심리를 종결하기로 했다. 1심 선고는 내년 1월 중 나올 전망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