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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학교서 ‘교육용 앱’ 새로운 학습 트렌드로 ‘부상’

일선 학교서 ‘교육용 앱’ 새로운 학습 트렌드로 ‘부상’

기사승인 2016. 09. 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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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서 EBS 영어듣기 콘텐츠 활용한 'JDC스마트리스닝' 앱으로 영어학습
이 앱 서비스 이용한 교사와 학생 반응도 긍정적…"서비스 이용한 뒤 성적 좋아져" "사교육비 경감 효과 장점"
EBS 스마트 리스닝 교실
지난 6월 제주시에 있는 서귀포여자중학교에서 EBS 영어듣기 콘텐츠를 활용한 어플리케이션 ‘JDC스마트리스닝’ 프로그램을 이용해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제공=스마트러닝코리아
최근 교육현장에서 기존 일방향의 전통적 수업방식에서 벗어나 교사와 학생 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앱)이 새로운 학습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제주 지역의 중·고등학교에서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EBS 영어듣기 콘텐츠를 활용한 앱인 ‘JDC스마트리스닝’ 프로그램을 수업에 적용하고 있다. 이 앱은 제주지역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지역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EBS와 스마트러닝코리아, 제주도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영어듣기 교육용’ 앱을 무료로 배포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앱은 제주 지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앱 운영에 드는 비용은 JDC가 모두 부담하고 있다.

JDC스마트리스닝에는 EBS 교재 15권 분량인 6000개가량의 영어듣기 문제와 68회의 실전 모의고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답노트, 단어장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학생 개인별 또는 그룹별로 온·오프라인 수업이 가능하다는 점도 학생들의 공부열을 높이고 있다. 교사가 학생 수준에 맞게 유형이나 난이도를 조절해 문제를 제공할 수 있는 데다 학생이 교사에게 틀린 문제나 모르는 문제를 실시간으로 물어보고 그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기 때문.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학생들과 교사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작년부터 JDC스마트리스닝을 수업에 활용 중인 서귀포여고의 한 여학생은 “여러 과목을 공부하느라 시간이 부족한데 쉬는 시간이나 등·하교시간과 같은 짧은 시간을 이용해 공부할 수 있어서 좋다”면서 “영어듣기 시험을 보면 4개 정도 틀렸지만 JDC스마트리스닝을 사용하면서 지금은 2개 이내로 틀린다. 영어듣기에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했다.

제일중에 근무하는 양미경 교사는 “JDC스마트리스닝은 스마트기기와 PC 등 모든 스마트기기에서 활용할 수 있어 좋다”라면서 “특히 PC 버전의 교사용 페이지에서 가상의 스마트교실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JDC스마트리스닝의 최대 장점은 수능연계율이 높은 EBS 영어듣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이라며 “중·고등학생 모두 충분히 공부할 수 있는 유형별이나 난이도별 문제와 모의고사가 있어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춰 공부할 수 있고 무료서비스로 제공이 되는 만큼 사교육비 부담이 없는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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