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삼성전자 3Q 잠정실적 선방…‘소비자가전도 한몫’

삼성전자 3Q 잠정실적 선방…‘소비자가전도 한몫’

기사승인 2016. 10. 07. 11:1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서초사옥 전경
초고화질 SUHD TV를 비롯한 패밀리허브, 셰프컬렉션 등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이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선방에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가 7일 발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3분기 매출 49조원, 영업이익 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7조원대 초반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란 금융투자업계의 예상을 상회하는 수치다.

프리미엄 가전의 판매 호조세와 함께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소비자가전 사업부문이 갤럭시노트7 리콜 악재를 무난히 돌파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 SUHD TV·셰프컬렉션 냉장고·무풍에어컨·애드워시·액티브워시 세탁기 등 프리미엄 라인업 판매량도 상승곡선을 그렸다. 특히 무풍에어컨 판매량은 지난 여름 폭염으로 급증했다.

특히 삼성전자 TV부문이 유럽에서 올여름 불티나게 판매됐다. 올해 올림픽·유로컵을 비롯한 스포츠 이벤트의 영향이 TV판매를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패밀리허브, 세탁기 액티브워시·애드워시 등 프리미엄의 제품의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 세계 시장에서 SUHD TV를 중심으로 판매가 잘 이뤄지고 있다”며 “소비자가전 부문의 판매가 양호하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가전 부문의 4분기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에서는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에서 11월 마지막 주에 진행되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삼성 디지털프라자 가전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43% 가량 상승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