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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도권 매매량은 늘고 지방은 줄어드는 비동조화 현상이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이 9만1612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견줘 6.3%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5만1868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2.9% 늘었다. 반면 지방은 3만9744건으로 1.2% 쪼그라들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6만1599건으로 전년동기대비 9.2%, 연립·다세대가 5% 늘었다. 단독·다가구는 4.2% 줄어들었다.
같은기간 전월세거래량도 수도권과 지방이 다른 양상을 보였다.
수도권은 7만4538건으로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했지만 지방은 0.6% 감소한 3만4619건을 기록했다.
전국 전월세거래량은 10만9157건으로 전년동기대비 3.9% 늘었다. 전세가 6.9% 늘어 6만888건으로 집계됐다. 월세는 0.4% 증가한 4만8269건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늘고 비아파트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5만390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3% 늘었다. 비아파트는 5만8767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대비 1% 감소했다.
지난달 누계기준 아파트 월세비중은 40.2%로 지난해 같은기간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비아파트는 50.2%로 1.3%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