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검조사실 공개 | 0 | ‘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칠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특검 사무실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은 영상조사실의 모습./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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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인물을 심문할 영상녹화조사실 등을 13일 언론에 공개했다.
특검팀은 서울 대치동 D빌딩에서 17~19층을 사용하며 이날 공개된 공간은 파견검사 및 수사관의 사무실과 영상녹화조사실 등이 있는 19층이다.
특검팀은 이 층에 있는 두 곳의 영상녹화조사실 중 한 곳을 공개했는데, 조사실 가운데는 책상이 놓여있었고 벽면에는 조사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특수유리가 설치돼 있었다.
이 유리는 조사실에서는 평범한 거울처럼 보이지만, 반대편 방에서는 조사 과정을 지켜볼 수 있게 만들어 졌다.
조사실 옆으로 검사와 수사관 등이 사용하는 방들이 이어져 있었다. 다소 비좁은 듯 보이는 이 방은 검사 1명, 수사관 2명이 사용할 수 있는 책상이 놓여있었고
각 층마다 사무공간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보안문이 설치됐고 경비 인력이 상주하며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 특검팀이 사용하는 3개 층의 비상계단 문은 출입카드 없이는 드나들 수 없도록 했고 특검팀 전용 엘리베이터도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