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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댄스 바이럴’ 영상으로 소비자 사로잡는 식음료업계

이색 ‘댄스 바이럴’ 영상으로 소비자 사로잡는 식음료업계

기사승인 2016. 12. 2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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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양한 식음료 업체들이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고 SNS 채널에 입소문을 이끌어내고자 독특한 댄스 바이럴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맘마밀이 공개한 ‘요미요미송’은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즐겁게 야채와 친해질 수 있도록 한다.

요미요미송은 맘마밀의 제품 특징을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만들어졌으며, ‘맘마밀 요미요미 야채와과일’ 제품에 가득 들어있는 8종 이상의 야채와 과일들이 재미있는 가사로 표현됐다. 빨강·노랑·초록·보라 등 색색가지 과일을 표현한 네 명의 아이들이 등장해 흥미로운 율동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 특징이다.

대상 미원은 슈퍼주니어 김희철의 ‘픽(Pick) 미원’ 유튜브 영상으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며 젊은 층의 관심을 이끄는데 성공했다. 바이럴 영상 속 김희철은 걸 그룹 아이오아이(I.O.I)의 노래 ‘픽 미’에 맞춰 코믹하게 춤을 추면서 ‘픽 미원’을 외친다.

해당 영상은 정갈한 브랜드 이미지를 벗고 젊은 층에게 미원이라는 브랜드를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유튜브 영상을 공개한 지 20일 만에(2016년 10월 기준) 누적 조회수 100만 건을 기록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켈로그코리아는 개그맨 양세형의 댄스와 개그를 녹여낸 ‘첵스초코 쿠키 앤 크림’ 디지털 광고를 선보였다. 중독성 강한 음악에 맞춘 양세형 특유의 코믹한 댄스를 통해 첵스의 유쾌하고 즐거운 이미지를 엿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양세형은 영상에서 터프한 모습으로 귀여운 댄스를 추면서 부드러운 크림과 강렬한 쿠키의 대조적인 맛을 몸소 표현했다.

동서식품 오레오는 배우 마동석과 아역배우가 모델로 출연하는 ‘마요미와 오레오 댄스편’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따뜻한 부자 역할로 등장하는 마동석과 아역모델은 경쾌한 음악에 맞춰 ‘오레오 댄스’를 선보인다. 또 영상을 보는 이들이 따라할 수 있도록 오레오 댄스의 순서를 알려주며 완벽한 호흡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댄스 바이럴 영상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타깃의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보다 자연스럽게 제품의 특징을 알리는 장점이 있다”며 “노출 시간이 짧은 기존 TV광고 대신 콘텐츠의 제약이 없는 바이럴 영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나타낸다는 특징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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