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생애 첫 대상, ‘1박2일’ 4관왕 영예…이변없었던 KBS 연예대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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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bs 연예대상 김종민

김종민이 드디어 2016 KBS 연예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1박2일 시즌3'의 유일한 원년멤버로, 9년 만의 결실이다.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는 2016 KBS 연예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대상은 유재석, 김준호, 이휘재, 김종민, 신동엽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였고, '1박2일' 김종민이 대상을 수상했다.

모두의 축하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김종민은 "제가 후보에 올라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능력에 비해서 너무 과분하다고 생각했다"며 나영석PD를 비롯해 ‘1박2일’ 멤버 등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는 “시즌이 힘들 때 마다 도와준 분들 감사드린다. 시즌3 들어올 때 안좋게 들어왔는데 여기까지 올라왔다는 게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유일용 PD 욕을 많이 먹고 있는데 파이팅 했으면 좋겠다. 지금 멤버들도 너무 고맙고 준영이도 보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1박 2일'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1박 2일'은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신인상, 방송작가상까지 4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라디오DJ상은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진행 중인 박명수에게 돌아갔고, 그가 속한 '해피투게더3'은 베스트 팀워크상을 수상했다.

시트콤의 부활을 알린 ‘마음의 소리’는 2016 핫이슈 예능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웹드라마로 선공개됐던 ‘마음의 소리’는 역대 웹드 순위 1위를 기록 중이며 해외에서도 인기다. '마음의 소리' 이광수와 정소민은 베스트커플상까지 수상했다.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은 '뮤직뱅크' 이후 11년 만에 예능 MC로 나선 ‘노래 싸움-승부’ 남궁민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주역인 아이들이 2016 KBS연예대상에서 인기상을 수상해 눈길을 모았다.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에는 이수지와 유민상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유민상은 2년 연속 같은 부문을 수상했다. 정재형과 김숙은 토크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동국과 라미란은 버라이어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다음은 ‘2016 KBS 연예대상’ 수상자(작).

▲ 대상=김종민('1박 2일')

▲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1박 2일 시즌3’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최우수상=라미란('언니들의 슬램덩크')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이동국('슈퍼맨이 돌아왔다')

▲ 토크&쇼 부문 남자 최우수상=정재형('불후의 명곡')

▲토크&쇼 부문 여자 최우수상=김숙('언니들의 슬램덩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