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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호남지역, 융복합 신산업여건 잘 갖춰…신재생 에너지의 보고”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호남지역, 융복합 신산업여건 잘 갖춰…신재생 에너지의 보고”

기사승인 2017. 02. 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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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빛가람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 참석…"일자리 창출 실질효과"
구제역·AI 일일점검회의 참석…"구제역 초동 방역조치 철저히 이행해야"
설명 듣는 황 대행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8일 전남 나주 한국전력 본사에서 열린 빛가람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을 마친 뒤 시설을 둘러보며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남지사와 함께 조환익 한전 사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민관합동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일일점검회의에 참석해 “전국 소 사육농가 백신 일제접종, 가축반출 금지 등 초동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더는 구제역이 확산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특별히 지시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구제역 초동 방역 조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구제역은 조류인플루엔자(AI)와 달리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지만 바이러스 전파 속도가 빨라 신속하고 과감한 초동 대응을 해야 한다”며 “광역의 방역조치와 함께 꼼꼼하고 즉각적이며 선제적인 대처를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전남 나주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열린 빛가람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정책 현장을 점검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호남지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정보통신, 에너지, 농·생명, 문화예술 등 융·복합 산업 발전에 필요한 여건을 잘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풍부한 풍력자원, 일사량, 조력자원 등 신재생 에너지의 보고(寶庫)”라고 말했다.

한전에서 자율형으로 운영하는 빛가람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광주·전남 지역의 에너지관련 인프라와 연계해 에너지 신산업 관련 생태계를 보완하고 수소차·태양광 등 에너지 관련 특화산업을 지원하는 기존 혁신센터들과 협력해 에너지 분야의 기능적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전국 17개 시·도에 자리잡은 창조경제 혁신센터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1707개 기업의 창업과 2266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4498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빛가람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우리나라 에너지 신산업의 요람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 관련 기업과 연구소, 대학들이 모여 있는 빛가람 에너지밸리와 연계해 에너지 분야 창업·벤처기업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VR로 변전소 점검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8일 전남 나주 한국전력 본사에서 열린 빛가람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을 마친 뒤 VR로 변전소를 점검하는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이 혁신센터는 창업지원과 함께 기업혁신, 인력양성,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하게 된다”며 “한전과 지방자치단체가 손을 맞잡고 지역 여건에 잘 맞는 혁신센터를 설립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또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한전과 중소기업청이 앞으로 5년간 200억원을 투입하여 100여개의 에너지 분야 창업을 지원하게 된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도 산·학·연 관련 기관들이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조성,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설명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에너지 분야에 열정과 꿈을 가진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힘차게 도전하고 새로운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주기 바란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도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정부는 올해 신규 벤처펀드 3조5000억원을 조성하고 2조3000억원의 벤처투자를 이끌어내는 등 창업 열기가 한층 더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모든 경제주체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면 우리 경제에 희망의 돌파구를 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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