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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에 최초 말레이 식품점 열어…“말레이 기업 할랄식품 진출의 관문될 것”

사우디에 최초 말레이 식품점 열어…“말레이 기업 할랄식품 진출의 관문될 것”

기사승인 2017. 02. 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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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에 위치한 ‘케다이 아시아’ 내부 모습. 출처-/페이스북
사우디 아라비아에 최초의 말레이시아 식료품점이 문을 열었다. 말레이시아 무역공사 등은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힐만한 성취라고 평가했다.

사우디 아라비아 언론 사우디 가제트는 12일(현지시간) 중서부 도시 제다에 고급 말레이시아 식료품을 만날 수 있는 ‘케다이 아시아’가 문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본사를 둔 ‘케다이 아시아’에는 유명 말레이 식품브랜드 아다비(Adabi) 키파스 우당(Kipas Udang)의 상품과 전통 말레이 음식 부두(budu)·템포약(tempoyak)·신칼록(cincalok) 등을 살 수 있다.

케다이 아시아의 창립자 후삼 와크사는 케다이 아시아의 사우디 1호점을 제다의 말레이시아 영사관 인근에 냈지만 가까운 미래에 사우디 수도 리야드 및 마디나에도 지점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영사관 산하 무역위원회 의원인 투안 할림은 “케다이아시아가 말레이 중소기업들이 사우디 아라비아의 할랄 식품(무슬림을 위해 이슬람 율법에 따라 가공된 음식)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관문을 제공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도전을 촉구했다.

말레이시아 대외무역 개발공사(MATRADE)도 케다이아시아에 대해 “자랑스러워 할만한 성취”라고 표현하며 케다이아시아의 진출로 말레이 제품을 수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브랜드의 확장 효과 및 말레이 식품의 홍보를 통해 관광국가로서의 가치 상승도 기대하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제다의 케다이 아시아에는 개점 이후로 약 2000명의 말레이시아인·사우디인 고객이 방문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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