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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세월호 연상? 해석하는 분들께 맡기고 싶다”

방탄소년단 “세월호 연상? 해석하는 분들께 맡기고 싶다”

기사승인 2017. 02. 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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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그룹 방탄소년단이 ‘봄날’의 뮤직비디오와 가사가 세월호를 떠올린다는 의견에 답했다.

랩몬스터는 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2017 BTS LIVE TRAILOGY EPISODE Ⅲ ‘THE WINGS TOUR’ in Seoul 기자간담회에서 "'봄날' 뮤직비디오가 세월호 사건을 연상케 한다는 글들을 받았는데 '봄날' 뮤직비디오는 노래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고,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해석하는 분들게 맡기고 싶다"고 전했다.

최근 방탄소년단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에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세월호 부분은 조심스럽다. 항상 고민했던 게 세월호 사건을 보면서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책임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언젠가 저희의 마음을 전달해야겠다고 생각해 유가족 분들 심리상담 등에 쓰였으면 해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윙스 외전: 유 네버 워크 어론'을 발매한 방탄소년단은 이번 서울 고척돔 콘서트를 시작으로 칠레, 브라질,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호주 등 총 11개 도시에서 19회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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