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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자 12년만에 큰 폭 감소…고속도로·어린이 사고 증가

교통사고 사망자 12년만에 큰 폭 감소…고속도로·어린이 사고 증가

기사승인 2017. 02. 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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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교통사고
강원 춘천의 한 고속도로에서 차량 충돌로 인한 사고가 발생, 소방관들이 정리를 하고 있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22만91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4292명이 사망하고 33만1720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는 전년대비 7.1% 감소했으며 2003년과 2004년 9.0% 이래 가장 큰 감소율이다.

음주운전 사고 사망자는 전년대비 17.5% 감소한 481명이었다. 음주운전 사고 사망자 중 57.8%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에 사고를 당했다.

보행 사망자는 전년대비 4.5% 감소한 1714명을 기록했자. 하지만 전체 사망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이 39.9%에 육박해 전년대비 점유율은 오히려 1.1%포인트 상승했다.

노인 보행 사망자는 866명으로 2013년 이후 감소세를 보였으면 어린이 보행 사망자도 전년대비 12.2% 감소했다.

노인 운전자로 인해 발생한 사고 사망자는 759명으로 전년대비 6.9%를 기록, 2011년 이래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다.

고속도로 사망자는 지난해 273명이 사망, 전년대비 13.3% 증가했다. 특히 사업용 화물차 사고 사망자가 전년대비 41.2% 급증했다.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대비 9.2% 증가한 71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자동차 탑승 중 사망한 어린이가 31명으로 전년대비 9.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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