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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베트남, 북핵 공조 적극 동참”, 치 대사 “유엔 결의 철저 준수”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베트남, 북핵 공조 적극 동참”, 치 대사 “유엔 결의 철저 준수”

기사승인 2017. 03. 0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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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행 "고속철·메트로·에너지 분야 협력 한층 발전 기대"...치 대사 "5000여개 한국 기업 베트남 진출 활발히 활동 뜻깊게 생각"..."국민 참여, 수교 25주년 관련 기념사업 계획"
황 대행, 주한 베트남대사 접견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오는 5일 이임하는 팜 후 치 주한 베트남 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 연합뉴스=총리실 제공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3일 “베트남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는 등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한·베트남 간 실질 협력 발전을 위한 베트남 정부의 계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면서 “향후 고속철·메트로·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도 한층 발전돼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대행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2013년 10월 부임해 오는 5일 이임하는 팜 후 치 주한 베트남 대사를 접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대행은 “치 대사의 재임 중 한·베트남 두 나라 관계 발전을 위한 노고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올해 수교 25주년을 계기로 두 나라 관계가 더욱 발전돼 나가도록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치 대사는 “푹 베트남 총리의 안부를 전하고 베트남도 두 나라 지도부의 관심 아래 수교 25주년을 계기로 두 나라 관계가 한층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치 대사는 “수교 25주년 관련 기념사업도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치 대사는 “현재 5000여 개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호혜적 협력이 계속 발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 대사는 “베트남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계속 철저히 준수해 나갈 것”이라면서 북핵 문제와 관련한 베트남 측의 확고한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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