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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2002년 노무현의 기적 만들어달라…2017년 제철 음식은 안희정의 도전”

안희정 “2002년 노무현의 기적 만들어달라…2017년 제철 음식은 안희정의 도전”

기사승인 2017. 03. 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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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호남권역 선출대회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7일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호남권역 선출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송의주 기자songuijoo@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27일 “2002년 노무현의 기적을 2017년 여러분이 만들어달라”면서 “새로운 미래의 비전을 갖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이상으로 가장 확실한 지지와 사랑을 얻을 수 있는 후보는 안희정”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 지사는 이날 광주광역시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호남 순회경선 연설에서 “야당을 향해 지역주의로 공격하고 ‘종북 좌빨’ 몰이만 하면 집권여당이 된 이 대한민국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저 안희정이 반드시 끝장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 자신의 ‘대연정’을 주장을 우클릭이라고 비판한다는 점을 의식한 듯 “우클릭이 아니라 ’뉴클릭‘”이라며 “이 길은 김대중과 노무현, 그 미완의 역사를 완성하기 위한 민주당의 젊은 후손, 안희정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 30년 정당 정치인의 이력을 강조하며 “저는 1987년 보라매 공원을 노란 손수건으로 물들인 김대중 후보의 청년봉사자로, 1997년에는 단군 이래 최초의 평화적 정권교체의 역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서천 앞바다의 꼴뚜기가 제철이고 전라남도 바닷가의 봄 도다리가 제철”이라며 “이번 도전은 ’2017년 제철 제음식‘ 안희정의 도전”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가장 보수적인 곳인 충남에서 여소야대가 극단적인 지방 의회를 상대로 가장 높은 도정지지율을 기록했다”면서 “김대중과 노무현의 ’좌절의 역사‘를 극복하려 한다면 제게 2017년, 기회를 만들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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