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홍준표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본당으로 돌아가게 될 것”

홍준표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본당으로 돌아가게 될 것”

기사승인 2017. 04. 02. 10:4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국민의당, 민주당에서 떨어져 나온 잔재 세력"
"바른정당, 한국당에서 분가한 작은 집에 불과"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자 선출 전당대회-홍준표 선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31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자 선출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 = 송의주 기자songuijoo@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일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의 구도가 될 것”이라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본당(本黨)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둘러싼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공방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국민의당은 민주당이 본당이 아니냐”며 “일부 떨어져 나온 잔재 세력이다. 본당이 민주당이고 거기서 일부 떨어져 나온 잔재 세력들이 민주당 본당하고 경쟁하겠다, 그것도 호남 적통을 두고 경쟁하겠다는 것은 국민들, 특히 호남 민심들을 우습게 본 것”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특히 “마찬가지로 바른정당도 한국당에서 일부 떨어져 나간, 분가한 작은 집에 불과하다”며 “기자 여러분이 바른정당과 후보와 연대를 운운하는 그런 질문은 앞으로 삼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또 “민주당의 경우에 본당에서 떨어져 나간 국민의당이 탄핵 정국에 선전하고 있지만, 결국은 국민들은 본선거에 들어가면 좌우로 갈라질 것”이라며 “결국 본당 중심으로 선거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바른정당은 탄핵 때문에 분당이 됐는데, 탄핵이 없어졌으니 분당할 구실이 없다”며 “돌아와야 한다. 계속 돌아오는 것을 주저하고, 조건을 내건다는 것은 보수 우파 진영을 궤멸시키려는 의도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애도 아니고 응석부리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제는 본당으로 다 돌아올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