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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봉사단, 필리핀 오지마을서 봉사활동

아시아나항공 봉사단, 필리핀 오지마을서 봉사활동

기사승인 2017. 04. 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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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아이따족2
4일(현지시간) 아시아나 봉사단원들이 필리핀 딸락주 카파스시에 위치한 필리안 마을에서 염소 우리 보수작업을 마친 후 주민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필리핀 딸락주 카파스시에 위치한 필리안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봉사단 19명은 최근 필리핀 아이따족을 찾아 파손된 염소 우리를 보수해 염소 사육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마을 주민들에게 염소 17마리를 기증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의 지속적인 소득 확보를 위해 마을 곳곳의 대나무로 수공예품을 제작하는 방법을 전수했다.

이어 학업에 열의가 있는 학생들을 선발해 학업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따족이 거주하고 있는 필리안 마을은 필리핀 클라크 필드에서 약 30㎞ 떨어진 피나투보 화산에 위치해 정부나 단체의 지원이 부족한 오지 마을 중 하나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9년 이 마을과 인연을 맺은 이후 지난 2013년에는 마을을 인근 고지대 지역으로 옮기고 주택 70여채를 직접 지어주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이에 주민들은 새로이 조성된 마을 이름을 변경하기로 뜻을 모으고 ‘아시아나 빌리지’로 명명했다.

이번 활동 봉사단 일원으로 참가한 강상용 아시아나항공 팀장은 “단순히 호의를 베푸는 식의 사회공헌활동이 아닌 주민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지속적인 활동”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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