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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영인면 흔티마을 습지·실개천 정화활동

아산시, 영인면 흔티마을 습지·실개천 정화활동

기사승인 2017. 04. 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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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3리 자연정화생태습지 정화활동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신봉3리 흔티마을에서 생태습지 자연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는 지난 7일 영인면 신봉3리 흔티마을에서 생태습지와 마을(유역) 정화활동, 수목 및 정화식물 식재 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산시의 대표기업 삼성전자(주)온양사업장, 물 환경 분야를 선도해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는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이 주최하고 아산시가 참여해 농촌마을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연마을에 도움을 주고자 기업과 환경단체가 자율적으로 기획·진행했다.

이날 제72주년 식목일 주간을 맞아 마을주민, 기업 임직원, 환경단체, 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여해 자연정화생태생태습지, 마을안길과 실개천에 겹벚나무, 왕벚나무 50주와 꽃창포 등 수질 정화식물 1000여본을 식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조성현 신봉3리 이장은 “우리 마을은 고령화되고 농사일로 바빠 환경문제에 신경 쓸 여력이 없었는데 도움의 손길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번 기회로 쇠퇴하던 마을이 생기가 솟고 맑고 깨끗한 실개천 마을로 다시 태어났으면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삼성전자(주)온양사업장의 한 직원은 “마을 한가운데 관리가 안 돼 쓰레기투기장이 되어버린 곳에 내손으로 쓰레기와 소각재를 치우고 꽃나무를 심어 마을에 작은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어 힘은 들었지만 뿌듯한 하루였다”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성만제 환경보전과장은 “시는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다양한 물환경보전운동을 통해 오늘과 같은 기업과 시민단체 등 시민의 자율적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공처리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자연마을에는 주민과 함께 생활오수와 비점오염원의 자연 생태적 처리를 위한 자연정화생태습지 조성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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