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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5박6일의 기다림 끝에 만난 ‘갤럭시S8’…KT의 1·2호 커플 ‘추억쌓기’

[르포] 5박6일의 기다림 끝에 만난 ‘갤럭시S8’…KT의 1·2호 커플 ‘추억쌓기’

기사승인 2017. 04. 1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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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호 개통자 김영범씨 "5박6일간 즐거운 기다림, 상상이상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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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등 개통자 김효진씨(가운데)/제공=KT
SK텔레콤, 도심 속 갤S8 랜드마크 공개_3
SK텔레콤 1호 개통자 김영범씨(가운데)가 전 피겨선수 김연아와 사진을 찍고 있다./제공=SK텔레콤
SK텔레콤, 도심 속 갤S8 랜드마크 공개_5
SK텔레콤 1호 개통자 김영범씨(오른쪽)가 전 피겨선수 김연아와 사진을 찍고 있다./제공=SK텔레콤
18일 오전 8시30분 서울 종로구 SK텔레콤 직영점 ‘T월드’ 매장 입구엔 삼성전자의 ‘갤럭시S8’ 구매를 기다리는 긴 줄이 늘어섰다. 공식 행사시간은 9시. 5박6일간의 기다림이 끝나기까지 남은 30분간 SK텔레콤 1호 개통자 김영범씨(27)의 표정은 밝았다. 김씨는 엿새전 T월드 매장 앞에 나타난 1호 개통자다. 삼성전자가 2013년 예약판매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장기간 대기한 구매자이기도 하다.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오전 8시부터 갤럭시S8·S8 플러스 예약구매자를 대상으로 개통을 진행했다. 온라인 예약구매의 경우 지난 14일부터 전국 곳곳에 배송을 마쳤다. 배송받은 갤럭시S8에 유심을 갈아끼워 넣으면 18~19일 개통이 마무리된다. 정식 판매일인 21일보다 3일 앞선 개통이다.

김씨는 “갤럭시S8 출시를 앞두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미리 살펴봤다. SK텔레콤 개통행사의 특전이 마음에 들어 1등에 도전키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1호 개통자에게 삼성 SUHD TV(265만원)와 리니지 레볼루션 스페셜 아이템(200만원)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갤럭시S8의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빅스비’도 매력적인 구매요인이었다. 김씨는 “빅스비라는 기능이 흥미로웠다. 물리홈키가 사라진 전면부 디스플레이 디자인에도 호감이 갔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기다림 끝에 받아본 갤럭시S8에 만족한다. 행사장에서 미리 만져봤을 때보다 기대이상”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 개통행사를 찾은 박훈종 삼성전자 한국총괄 모바일 영업1 그룹장은 “국내 반응만큼 미국 반응도 상당하다. 올해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KT는 SK텔레콤보다 1시간 앞서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개통행사를 진행했다. 광화문 KT스퀘어 행사장에는 초대받은 예약구매자 88명과 시민 150여명이 몰렸다. 아이돌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을 보려는 시민들까지 KT스퀘어를 찾으면서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KT는 대학생 커플인 1~2호 가입자에게 데이터 87.8 요금제와 갤럭시 체인지업 1년 무료이용권을 증정했다. 커플용으로 착용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 ‘기어S3 LTE 프론티어’도 각각 나눠줬다. KT 1호 개통자 김효진씨는 “갤럭시S7 엣지를 사용하고 있는데 갤럭시S8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구매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행사 없이 전국 2000여개 직영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 판매점에서 예약 가입 물량의 개통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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