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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수도권 돌며 집중유세…‘안보 프레임’ 구축 총력

홍준표, 수도권 돌며 집중유세…‘안보 프레임’ 구축 총력

기사승인 2017. 04. 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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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해군2함대 방문해 보훈·안보공약 발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20일 인천·평택·용인·수원 등 수도권 일대를 돌며 유세전을 폈다.
 


홍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래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등 영남권을 수차례 방문하며 '동남풍'을 일으키는데 주력했다.


이날 수도권 유세에 나선 것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출정식을 한 이후 처음이다.


홍 후보는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4·12 보궐선거에서 숨은 경기도 민심이 우리 자유한국당을 압도적으로 밀어줘 지방선거 4곳 중 3곳을 압승하게 해줬다"며 "고마움에 답하러 경기도 일원 유세를 간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오전 경인항 통합운영센터에서 50조원을 투입해 전국의 노후인프라를 재건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사회간접자본(SOC) 뉴딜정책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치수(治水) 사업은 단기간에 업적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4대강 사업을 비난하면서 보를 터야 한다는 말도 있는데 4대강이 생기면서 재해가 없어졌다. 1년에 수십조 홍수피해를 줄였다"고 평가했다.


홍 후보는 이어 인천종합터미널 광장에서 거점유세를 한 뒤 모래내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밑바닥 민심을 살펴본다.


오후에는 안보 행보를 이어간다.


홍 후보는 북핵 위기가 고조된 상황에서 이번 대선이 '안보 프레임' 하에 치러질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대내외적인 안보위기에 가장 잘 대처할 적임자는 보수 적통 후보인 자신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날 '안보 독트린'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은 평택 해군2함대를 방문한다. '홍준표를 찍으면 자유대한민국을 지킵니다'라는 구호 하에 보훈·안보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경기 평택 통복시장, 용인 중앙시장, 수원 지동시장을 잇달아 방문해 '서민 대통령'으로서 민생 행보에도 주력한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20일 오전 인천시 경인항 통합운영센터를 찾아 SOC 뉴딜정책을 발표한 후 아라뱃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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