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 ‘사상 최고가’ 37종목… 주가도 36% ‘껑충’

올해(1월 2일~4월 17일 기준)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874종목 중 37종목, 코스닥시장은 전체 1175종목 중 81종목으로 나타났다. 이들 종목은 평균 주가상승률도 큰 폭으로 뛰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37종목의 주가상승률은 평균 36.1%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81종목의 주가상승률도 평균 14.7% 뛰어올랐다.

업종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서비스업’이 9종목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종목이 가장 많았고, 코스닥시장에선 ‘금융업’이 14종목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사상 최고가 경신 종목에는 두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사가 다수 포함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특히 삼성전자(1위), 삼성전자우(3위), 삼성바이오로직스(24위), 두산밥캣(68위) 등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해, 삼성그룹주(株)가 최고가 기록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사상 최고가 경신 종목

코스닥시장에서는 SK머티리얼즈(7위), 에스에프에이(10위), 원익IPS(18위), 톱텍(21위) 등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들어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이 449종목으로 전체의 과반인 51.4%를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은 521종목의 주가가 상승해 전체의 44.3%를 기록했다.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선 아남전자(151.95%), 코스닥시장에서는 이화공영(102.49%)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