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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베·시진핑 23일 중 통화 예정…북한 문제 논의할듯

트럼프, 아베·시진핑 23일 중 통화 예정…북한 문제 논의할듯

기사승인 2017. 04. 2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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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AFP, A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및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미 행정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 통화에서 북한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 전단이 25일께 한반도 주변 해역에 진입할 예정인 가운데 북한은 23일 “미 핵 항공모함을 단번에 수장해 버릴 전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위협하는가 하면 전날 미국인 토니 김(한국계·한국명 김상덕)씨가 북한 당국에 억류되는 등 최근 한반도 정세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교도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의 통화를 통해 “오는 25일 조선 인민군 창건 85주년을 맞이하는 북한이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실험 등을 실시하는 것을 경계하고, 대북 문제에 관한 양국의 공조 강화를 재확인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23일부터 칼빈슨호는 일본 호위함 2척과 미·일 공동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통신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는 중국의 대북 영향력 행사를 거듭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트위터를 통해 “중국은 북한의 엄청난 경제적 생명줄이다. 비록 쉬운 일은 없지만, 만약 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길 원한다면 해결할 것”이라면서 북한 문제 해결에 있어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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