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갤러리 박경태 | 0 | A dream to return 01(150x100cm Pigment-based Inkjet on Matte Paper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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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박경태는 카메라 렌즈 앞에 투명한 조형물을 설치하고 물을 흘려보내 촬영을 한다. 이러한 특별한 방법을 통해 작가는 원래의 이미지를 왜곡시킨다.
작가는 ‘왜곡’을 통해 과거의 기억이 완벽한 것이 아니라 상상과 현실이 혼합된 자신만의 기억임을 말한다.
그의 작업은 ‘마음 속에서 떠오르는 과거 이미지들은 원래 기억에서 왜곡되지 않은 것일까’란 의문에서 시작됐다.
그는 “어린 시절 학교수업 후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았던 장소가 실제와 다른 이미지로 기억된 것을 사진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지각과 감성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주목하면서 실험 작업을 진행했다”고 작가노트를 통해 밝혔다.
키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