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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올해 안에 전세계 전기차 충전시설 2배로 확장”

테슬라 “올해 안에 전세계 전기차 충전시설 2배로 확장”

기사승인 2017. 04. 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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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S
테슬라 ‘모델S 90D’./사진 =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충전 시설을 올해 안에 약 2배로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25일 외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현재 31개국에 설치된 5400개의 급속 충전시설을 올해 말까지 1만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주 일대에 급속 충전기 1000개를 증설할 예정이며, 현재 호텔·레스토랑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데스티네이션 충전기도 현재 9000개에서 1만5000개로 늘릴 계획이다.

테슬라는 세계 각지에 급속충전소 830곳을 설치하기는 했지만, 전기차 1대의 충전량 80%를 채우려면 30분 이상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테슬라 소유주 사이에서는 급속 충전소 숫자가 적어 충전에 불편을 겪는다는 불만이 늘었고, 배터리 용량이 큰 전기 세미 트럭 개발을 고려하던 테슬라도 충전소 문제 해결에 고심해왔다.

테슬라 관계자는 “가정에서 전기 충전이 어렵거나 여행을 다니는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공공 충전 네트워크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는 한국에서도 서울과 주요 고속도로 등 총 14곳에 급속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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