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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이번 선거는 남달라…변화 위해 투표소 찾았다”

[19대 대선] “이번 선거는 남달라…변화 위해 투표소 찾았다”

기사승인 2017. 05. 0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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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일인 9일 서울 서초구 방배본동주민센터에 마련된 방배본동 제1투표소에는 궂은 날씨에도 소중한 한 표의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3시40분께 방배본동 제1투표소에선 큰 사고 없이 투표가 진행됐다. 겨울에 치러진 역대 대선들과 달리 이번 대선은 5월에 치러져 두꺼운 점퍼 대신 황사와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또 일부 시민들은 투표를 마친 뒤 투표소 표지판 앞에서 투표를 인증하는 ‘셀카’를 찍기도 했다. 시민들은 이번 조기대선이 어느 대선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투표소를 찾았다고 입을 모았다.

주민 유모씨(55·여)는 “우리나라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놓인 만큼 대선후보에게 100% 만족하진 않지만 투표를 하게 됐다”며 “그동안 제기된 많은 문제점들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투표 소감을 밝혔다.

주민 이모씨(45)는 “이번 선거는 평소 대선과는 남달라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고 변화를 줘야한다고 생각해 투표소를 찾게 됐다”고 했다. 또 김모씨(51)는 “보수 성향의 후보가 약한 것은 이번 대선이 처음이지만 이번 선거에서 보수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도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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