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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문재인 당선 축하”…조기 정상회담에 의욕

아베 “문재인 당선 축하”…조기 정상회담에 의욕

기사승인 2017. 05. 1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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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문
문재인 제19대 대통령 당선인이 9일 밤 서울 광화문 세종로 소공원에서 당선이 확정 되자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병화 기자 photolbh@
일본 정부가 9일 치러진 한국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과 관련, 북한에 대한 대응 등을 협의하기 위해 조기 한·일 정상회담 실현에 의욕을 나타나고 있다고 NHK 등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문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자 이날 밤 성명을 내고 “이번 한국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일본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한일 양국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이라며 “향후 문재인 차기 대통령과 함께 일을 해나가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일관계는 양국 관계자가 꾸준히 노력해 우호관계를 쌓아온 결과”라며 “향후 문 당선자와 함께 손을 잡고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아베 총리는 “한일 양국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북한 문제 대응 등 공통 과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양국이 협력함으로써 지역 평화·번영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문 당선자의 성공을 기원하며, 가능한 빠른 기회에 만나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조기 정상회담 실현에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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