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해수부, 대만서 ‘사드 보복’ 돌파구 모색…크루즈 포트 세일즈 개최

해수부, 대만서 ‘사드 보복’ 돌파구 모색…크루즈 포트 세일즈 개최

기사승인 2017. 05. 17. 11: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tip004t127677
해양수산부가 대만 관광국 등을 대상으로 크루즈 기항지 유치를 위한 ‘포트 세일즈’를 개최한다. 이는 중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 보복에 따른 수요 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발 크루즈의 한국 입항 취소는 380여회다. 항만별로는 제주 260회, 부산 101회, 인천 19회 등이다.

17일 해수부에 따르면 이번 대만 포트 세일즈엔 국내 주요 크루즈 기항지가 위치한 5개 지자체(부산·인천·제주·전남·강원)와 항만공사, 지방관광공사 등이 참가한다.

해수부는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인 한-대만 신규 크루즈 항로 개설 관련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만은 크루즈 인구가 30만 명이 달하는 등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엄기두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미국·일본·대만 등서 진행하는 현지 홍보행사를 통해 크루즈 시장 다변화, 국내 크루즈 관광객 유치 확대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올해 3월 미국 마이애미 크루즈 박람회, 지난달 도쿄 크루즈 유치 행사 등을 개최했다. 이달 말엔 외국 12개 선사 관계자를 초청해 국내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