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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시진핑, 한중 관계 정상화 돼야 강조

중 시진핑, 한중 관계 정상화 돼야 강조

기사승인 2017. 05. 1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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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특사 접견에서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19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특사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만나 한중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양국 갈등을 잘 해결하자는 입장을 피력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한국 정부의 특사단 관계자의 19일 전언에 따르면 시 총서기 겸 주석은 이날 오전 10시 10분(현지 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 푸젠팅(福建廳)에서 이해찬 특사를 접견하면서 이 런 입장을 밝혔다. 이 특사는 이 자리에서 시 총서기 겸 주석에게 문 대통령의 친서를 직접 전달했다.

특사
시진핑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는 이해찬 한국 정부 중국 특사./베이징=공동취재단.
시 총서기 겸 주석은 이 특사를 만난 직후 모두 발언에서 “문 대통령에게 진심 어린 인사와 축원을 전달해 달라”고 입을 뗀 다음 “문 대통령이 이 전 총리를 특사로 파견해 한중 관계 등 중요한 문제에 대해 소통하는 것은 대통령과 한국 새 정부가 양국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이 중시하는 만큼 중국도 한중 관계를 중시한다”고 강조한 후 “우리는 한국 측과 함께 서로 쉽지 않게 이뤄온 양국 관계의 성과를 지키고 상호 이해, 상호 존중 기초 위에 정치적인 상호 신뢰를 구축하면서 갈등을 잘 처리해 양국 관계를 다시 이른 시일 내 정상적인 궤도로 되돌리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해찬 특사는 “시 총서기 겸 주석이 문 대통령에게 축전도 보내주고 직접 전화로 축하 말을 해줘서 굉장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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