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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첫 국정수행 지지율 81.6%…보수 지지율도 61.5%

문재인 대통령 첫 국정수행 지지율 81.6%…보수 지지율도 61.5%

기사승인 2017. 05. 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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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참모들과 즐거운 산책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오후 신임 수석비서관들과 오찬을 갖은 후 청와대 소공원에서 산책하고 있다. 조국 민정수석(왼쪽부터), 권혁기 춘추관장, 문 대통령, 이정도 총무비서관, 조현옥 인사수석, 송인배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일정총괄팀장, 윤영찬 홍보수석, 임종석 비서실장.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집계된 국정지지율이 80%를 넘어섰다. 모든 지역·연령·이념성향에서 고르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50%를 돌파했지만 야 4당의 지지율은 모두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1.9%포인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첫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81.6%로 나타났고, 부정적 평가는 10.1%였다. 나머지 8.3%는 ‘잘 모름’이었다.

리얼미터는 이에 대해 “문 전 대통령 국정지지율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취임 1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 54.8%, 이명박 전 대통령의 76.0%보다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40대(88.7%)가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87.7%), 20대(84.7%), 50대(78.9%) 60대(70.7%)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호남(94.5%)에서 국정지지율이 90%대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경기·인천(84.0%)과 서울(81.9%), 강원(80.0%), 대전·세종·충청(79.2%), 부산·울산·경남(76.6%), 대구·경북(72.8%), 제주(71.0%) 등이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96.3%)과 정의당 지지층(92.3%)에서 지지율이 90%대를 상회했고, 바른정당 지지층(75.1%), 국민의당 지지층(71.0%), 무당층(65.2%)에서도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진보층(93.7%), 중도층(84.3%), 보수층(61.5%)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53.3%로 1주 전보다 8.6%포인트 올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이 3주 연속 상승하며 3월 4주차에 기록한 최고치 50.4%를 경신했다”며 “2014년 3월 합당 이후 처음으로 50%대 초중반으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은 12.4%로 0.6%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당은 1.1%포인트 내린 7.7%, 바른정당은 1.5%포인트 하락한 6.8%, 정의당은 6.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9%), 무선(61%)·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응답률은 7.5%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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