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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 GPS 조작 유저에게 강력대응...희귀몬 못잡는다

포켓몬고 GPS 조작 유저에게 강력대응...희귀몬 못잡는다

기사승인 2017. 05. 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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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해외 포켓몬고 전문 매체 'pokemongoworldnews'

나이언틱이 포켓몬고 부정 이용자들에게 칼을 빼들었다. 부정 이용자들에게 더이상 희귀 포켓몬이 등장하지 않는 업데이트를 진행한 것.

앞서 증강현실 모바일게임 포켓몬고를 개발한 나이언틱은 'GPS' 조작, 'IV GO', '포케트랙' 등으로 공정한 게임 진행을 방해하는 플레이어들을 부정 이용자로 규정하고 소프트벤 형식으로 제재했다.

이러한 소극적 조치로 인해 그간 GPS 조작 같은 게임내 생태계를 무너뜨리는 주범으로 꼽히는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들이 넘쳐났고, 일명 '뚜벅이' 플레이어들은 크나큰 박탈감을 느꼈다.

그러나 이제 부정 이용자들에게도 강력한 제재가 이뤄지면서 이러한 불만이 조금은 해소될 전망이다. pokemongohub에 따르면 포켓몬고가 부정 이용자들에 대한 '희귀포켓몬 블라인드' 업데이트가 진행됐으며 이러한 새로운 보안 수단은 매우 성공적이라고 전했다.

국내 포켓몬고 커뮤니티에서는 '쉐도우벤'이 걸린 것 같다는 게시글들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쉐도우벤'은 희귀포켓몬 블라인드 업데이트에 대한 결과로 추측된다. 이들은 포켓몬고 빅데이터에 기반해 '봇'으로 판정되며 망나뇽, 애버라스, 잠만보, 해피너스 등 '희귀포켓몬'을 볼 수 없다.

이어 미국 웹사이트 시상식인 '웨비 어워드'에서 나이언틱 글로벌 제품 마케팅 책임자는 "이번 여름은 전설이 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해 사실상 전설 포켓몬(프리져, 썬더, 파이어, 뮤츠, 뮤) 업데이트가 여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과 함께 그 일환으로 부정 이용자 제재에 대한 시동을 걸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일각에서는 나이언틱이 부정 행위로 지목한 프로그램을 자체적인 기술력으로 막은 것이 아닌 이제까지 부정 행위가 적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계정 제재가 진행된 만큼 대상은 '플레이어'가 초점이어서 반대급부가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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