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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포항 동빈내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착수

해수부, 포항 동빈내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착수

기사승인 2017. 05. 2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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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오는 26일 포항 동빈내항에서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형산강이 영일만과 만나는 하류에 위치한 동빈내항은 일제강점기 시절 실시된 정비사업으로 인한 해수 흐름 단절, 70년대 제철소 건설 등에 따른 수로 매립, 도시화?산업화 등으로 인해 오염이 심각하게 진행된 상태다.

해수부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국비 총 117억원을 투입해 5만2000㎥의 오염퇴적물을 수거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정화사업에서는 사업현장에서 수거된 퇴적물에 대해 입자분리 및 세척을 거쳐 오염도를 낮추고 활용이 가능한 퇴적물을 고형화해 현장에서 재활용하는 방식의 신기술을 시범 적용 예정이다.

장묘인 해수부 해양보전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동빈내항이 깨끗하고 건강한 내항으로 거듭나고, 해상공원 등 인근의 친수공간과 연계한 명품 관광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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