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대북제재 틀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유연 검토"
| 모내기철 맞은 북한 주민들 논으로 집단 이동<YONHAP NO-3878> | 0 | 1일 오후 경기도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지역 주민들이 모내기를 하기 위해 논으로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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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2일 대북 인도지원 및 종교단체의 대북접촉 8건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중 인도지원단체 2건, 종교단체 6건의 북한주민 접촉 사전 신고를 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번 단체 접촉 신고는 민간 교류에 대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유연하게 검토해 나간다는 정부 입장에 따라서 수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접촉의 사업 목적은 인도지원 협의 및 순수 종교 교류다.
단체들은 북측과 팩스나 이메일, 제3국 접촉 등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한 뒤 방북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북접촉이 승인된 민간단체는 이날까지 모두 10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