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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무더운 여름 힘내시라”…손수 만든 ‘과일화채’ 선물

김정숙 여사 “무더운 여름 힘내시라”…손수 만든 ‘과일화채’ 선물

기사승인 2017. 06. 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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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관 출입기자단에 깜짝 과일화채 대접
직접 만든 음식, 자필 편지로 '내조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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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춘추관 출입기자단에 손수 만든 과일 화채를 보냈다. / 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22일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손수 만든 과일 화채를 대접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김 여사가 날씨가 많이 무더워졌는데 기자들도 힘내라는 의미로 직접 화채를 만들어 보내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춘추관으로 수박, 사과, 배에 오디를 곁들인 화채를 보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통 방식과 퓨전 방식의 화채를 두고 고민하시다 퓨전 방식의 화채를 만드셨다”며 “과일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얼음을 넣지 않았고 모든 재료를 시원하게 유지한 후에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여야 원내대표에게 줄 인삼정과 담는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9일 낮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첫 오찬 회동에서 참석하는 원내대표들에게 선물할 손수 만든 인삼정과를 정성스럽게 그릇에 담고 있다./ 사진 = 청와대
문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부터 손수 만든 음식을 대접하며 내조정치를 이어온 김 여사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직접 만든 음식 또는 자필 편지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오고 있다. 지난달 19일에는 청와대로 초청된 5당 원내대표에게 선물하기 위해 직접 7시간 동안 인삼정과를 만들어 후식으로 냈다. 또 당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에게 책 선물을 받은 김 여사는 지난 14일 2017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서 노 원내대표를 만나 이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직접 고른 책과 편지를 답례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지난 20일에도 청와대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배우자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오찬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 배우자 모임인 ‘민사모’ 회원 119명중 79명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대선 때 힘을 모아 주셔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언론에서) 문재인정부라고 부르지만, 민주당 사람들이 모두 함께 힘을 합쳐 정권교체를 이룬 만큼 ‘민주당정부’라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앞으로도 힘을 합쳐 잘 해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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