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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미 부통령 “북한 핵·미사일 완전 포기까지 압박 확대지속”

펜스 미 부통령 “북한 핵·미사일 완전 포기까지 압박 확대지속”

기사승인 2017. 06. 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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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북한이 핵·미사일을 완전히 포기할 때까지 압박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펜스 미 부통령이 이틀전 워싱턴DC 우드로윌슨센터에서 열린 토론회의 기조연설에서 “현 행정부 하에서 북한에 대한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갔다”며 “동맹들과 함께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히 포기할 때까지 경제·외교적 압박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에 17개월 넘게 억류됐다가 미국에 돌아온 지 엿새 만에 숨을 거둔 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건에 대해 북한의 웜비어를 다룬 방식은 “수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앞으로 무고한 사람들이 그러한 비극을 겪지 않게끔 하는 우리의 각오를 더욱 깊게 했다”면서 강력한 대처를 약속했다. 한편 북한 정권은 웜비어의 사망에 대해서 고문이나 구타 등의 가혹행위를 일절 부인하고 성의껏 치료했다며 “급사한 것은 수수께끼”라고 주장하고 있다.

글로벌 타임스는 이에 대해 중국 인민대학의 미국 전문가를 인용해 “미국의 이같은 강력한 발언은 북한의 계속된 미사일 테스트뿐만 아니라 웜비어의 비극적 사망으로 인한 분노와 불안에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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