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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5개월 연속 30만명 이상↑…청년 실업률 10.5%

취업자 5개월 연속 30만명 이상↑…청년 실업률 10.5%

기사승인 2017. 07. 1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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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고용동향 / 출처=통계청
취업자 수가 5개월 연속 30만명대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일자리는 12개월만에 증가 전환했다. 하지만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6월 기준으로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통계청의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86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만1000명이 늘었다. 지난 2월 이후 5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산업별로는 건설업(14만9000명)·교육서비스업(8만 5000명)·부동산업및임대업(6만1000명)·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5만3000명)·제조업(1만6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숙박및음식점업(-3만8000명),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3만1000명)·운수업(-2만 8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고용률은 61.4%로 0.2%포인트 상승했다. 6월 기준으로 1997년(61.9%) 이후 최고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0%로 0.5%포인트 올랐다.

실업자는 6만5000명 증가한 106만9000명이었다. 실업률은 3.8%로 0.2%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10.5%로 0.2%포인트 올랐다. 이는 6월 기준으로 1999년(11.3%)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체감실업률로 볼 수 있는 청년층의 고용보조지표3은 23.4%로 1년 전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육아와 재학·수강 등에서 줄어 1년 전보다 2만4000명 감소했다. 구직 단념자는44만9000명으로 2만9000명 증가했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제조업이 증가세로 전환되고 취업자 수 증가가 30만 명대를 유지했다”며 “하지만 20대 고용률은 여전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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