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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추경 난항에 “상황따라 예결위 탄력 운영”

정우택, 추경 난항에 “상황따라 예결위 탄력 운영”

기사승인 2017. 07. 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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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0일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추가경정 예산안 논의에 대해 “상황에 따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를 탄력 있게 운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국민의당이 (추경 논의에 협조하는 것으로) 선회를 하면 우리에게 무슨 힘이 있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일반행정직을 늘리는 것에는 찬성하지 않는다. 민생이나 경찰이나 꼭 필요한 인원은 (증원)하겠다’고 말했다”며 “정말 필요한 인원이냐, 적정인원을 스크린 해보겠다. 그 기준에 맞춰서 보겠다”고 했다. 이는 일반 공무원이 아닌 소방관 등 국민 안전과 관련한 공무원 증원에는 협력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다만 정 원내대표는 추경에 공무원 증원에 필요한 비용 80억원을 반영하는 방안과 관련 “추경에 담는 것은 안 된다”고 반대했다. 여야 간 일부 공무원 증원에 합의하더라고 추경이 아닌 목적 예비비를 써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가 일관성을 갖고 잘 해왔다고 보는데 정치 상황 등 여러 가지 상황을 살펴보고,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서 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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