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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여성, 수원 유흥가서 심야에 나체로 춤춰

20~30대 여성, 수원 유흥가서 심야에 나체로 춤춰

기사승인 2017. 07. 2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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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의 유흥가에서 젊은 여성이 20여분간 알몸으로 춤을 추고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인터넷에 올라온 동영상과 목격자 등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18일 0시30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유흥가 거리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오락실 앞에 멈춰 서더니 갑자기 옷을 벗기 시작했다.

속옷만 입은 채 한동안 몸을 흐느적거리며 춤을 추던 이 여성은 이후 속옷까지 모두 벗고, 고성을 지르며 알몸인 채로 계속해 춤을 췄다.

당시 시민들은 여성 주변으로 몰려들어 휴대전화로 촬영을 하고 “옷 입어라” “그만하라” 등의 소리를 쳤지만 여성의 몸을 가려주거나 제지하지는 않았다.

한 목격자는 “여성은 20~30대로 보였다. 혹여 다가갔다가 성추행범으로 몰릴 수 있다는 생각에 구경만 했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20여분 만에 스스로 옷을 입고 현장을 떠났다.

그러나 이 여성이 알몸으로 춤추는 모습을 담은 30초 분량의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뒤늦게 파문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경찰은 이 여성의 행위가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판단,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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